더덕주 담글려고 그러는데 캐고 남은 잔뿌리를 구해줄 수 없겠냐.. 여쭤봤는데 더덕주는 큰~걸로 담궈야 한다며 8년된 더덕을 챙겨주셨다. 향도 무지 강해.. 주위에서 산더덕이냐고- 지대가 높은 산에서 재배한 더덕이니 산더덕으로 불러도 될려나여튼 엄청나게 크다. 구석구석 씻는다고 몇 번을 헹구고 그랬는지 엄청 고생했다.물기를 말리기 위해 체에 받쳐 바람드는 곳에서 3일간 말렸다.담금소주 30%로 담근 더덕주 동동 떠있던 더덕들이 하루이틀 지나니 밑으로 가라앉으며 색이 돌기 시작한다.
삶/✔앤나의, 하루는
2016. 5. 24. 23:58
헬로네이처에서 구입한 양구 말린 무청, 시래기를 삶아 손질해서 먹을 만큼 나눠 냉동실에 보관했다. 줄기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내는건 굉장히 수고스럽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선 그 수고스러움을 감수해야 한다. 뭐.. 질긴 식감 또한 좋아라 한다면 굳이 벗겨낼 필요는 없다. 아, 근데 홈피 들어가서 찬찬히 읽어보니 내가 산 시래기는 따로 껍질을 벗겨내지 않아도 부드럽다네 -_- 사서 헛고생을, 담에 재구매하면 껍질채 먹어봐야겠다. 진심 부드럽겠지? 시래기 삶는 법 1. 시래기를 쌀뜨물에 담근 후, 중불에서 1~2시간 끓여주세요. 2. 끓인 물이 식을 때까지 4~5시간 그대로 둡니다. 3. 깨끗한 물에 씻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결과물을 보니 손질한거 반, 벗겨낸 껍질 반인듯
삶/✔앤나의, 하루는
2016. 4. 1. 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