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스초이스에서 캡쳐 해 온 사진 출산선물로 들어온 아기띠 겸 힙쌕은 아직 어린 수리군에게는 조금 힘겹다. 집안일 하면서 착용하기엔 불편함도 있고.. 요즘 가슴센서 작동으로 울때도 재울때도 가슴퐉에 안고서 생활하느라 두 손이 자유롭질 못하다. 하다하다 고민끝에 검색해보니 피카라 포대기를 칭찬하는 글들이 많아 사용설명에 관한 글을 살펴보니 다양한 자세로 안을 수도 있고, 천이라 배김없을거 같아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가을시즌 상품으로 솜이 들어가 폭신함이 있고, 한여름을 제외하곤 무난히 쓸 수 있다는 모던 디자인의 그레이스로 결정했다. 내일이면 오겠지.. 나에게도 만족스러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 생후 50일 이른 기상에 내가 너무 피곤스러 수리군을 안고서 토닥토닥 잠을 청했다. 어느새 잠들어 눈을 떠보니 수리군이 옆구리에 붙어 자고 있는게 아닌가. 슬그머니 눕혀놓고 보니 오목조목한 눈코입이 몰려있는 얼굴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으로 남겨 봄 :-) 연달아 찍어대는 '찰칵'소리가 컸던지 움찔움찔하더니 눈을 떠 버림.. 하하하 오늘도 잘... 지내보자 오늘이 바로 50일인데 사람들이 말하는 그 50일의 기적이 찾아올까나. 두근두근
태어나서 얼마되지 않았을때 너무 울어되니 시어머님이 사다 물린 공갈 젖꼭지, 일명 쪽쪽이 더블하트껀데 처음엔 뭣도 모르고 잘 빨더니 좀 컸다고 입안에 가지고 놀다 뱉어버려 공갈 젖꼭지를 거의 물리지 않고 지냈다. 나날이 수유텀도 짧아지니 유축하기에도 애매한 모유양.. 먹인지 얼마 안되서 또 칭얼.. 하품에 하품을 하는데도 영 잠들기 힘든지 계속 칭얼대는 바람에 재우기 위해선 항상 젖을 물려야 하기에 그에 따른 스트레스에 진짜 미칠지경인지라 안되겠다싶어 검색에 검색을 해 스와비넥스 천연고무 공갈 젖꼭지를 구입했다. 수리군의 입맛에 맞는 공갈 젖꼭지이길...
+ 생후 42일 밤12시에 잠재우기위해 방에 들어와 4시까지 칭얼대다 잠들었는데 끄으응거리는 소리에 깨서보니 7시30분.. 내리 3시간30분을 잔것임! 대견스럽!! 사실 그 전에 살며시 봤을때 눈뜨고 있는데 조용하길래 못본척 누워있었는데...엄마가 들어와 수리군 눈뜬거보고 불켜고 기저귀 갈아줌ㅎ 요즘 다리힘도 좋아져서 한손에 두다리잡고 갈아주기 힘듦ㅋ 울지도 않고 인상만 조금쓰다 평온해짐ㅎ 맘마달라 보채지도 않고.. 그래도 시간이 시간인만큼 맘마물리니 배가 좀 찼는지 먹는게 고단했는지 또 잠자기 시작함ㅎ 나도 이틈에 다시 잠을 청해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