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퇴근해 돌아 온 랑이에게 아침을 걸러서 차려줬더니 그게 응어리로 -_- 오늘은 일찍 일어나 분주하게 요리했는데도 항상 같은 반찬, 모양의, 배열의 아침식사라니... 어쩜 좋을까나ㅎ 그래도 오늘은 새롭게 선보인 (덜익어)아삭한 고추장감자볶음이 good! 생각보다 맛나 놀람 :-)이상하리만큼 오뎅탕맛이 났던 된장찌개갓한 검정콩(서리태) 밥산뜻하게 생수에 레몬 한 조각! 물은 생수를 사서 마시고 있는데 앞으로는 결명자를 끓여서 마실 예정 :) 어서 주문한 물통이 와야 할 터인데ㅎ
요즘 부쩍 살찐 랑이가 냉동 닭 안심을 주문해 점심때에 가끔 먹자고...해서 만들어봤다.오븐에 닭 안심을 해동시킨 뒤에 후추를 솔솔 뿌려 다시 오븐에 투입 :-) 양배추는 채칼로 싹싹한뒤에 찬물에 담궈 싱싱한 식감을 살리고 빨강 파프리카도 채칼로 싹싹! 찬물에 담근 양배추와 파프리카를 건져 물기를 뺀뒤에 접시에 담고, 닭 안심도 쫙쫙 찢어서 올리고 마지막으로 익힌 단호박도 썰어 올린뒤에 양파초절임을 둘러 고루고루 섞어 먹었다. 적당한 배부름. 다음엔 아몬드와 냉동실에 있는 블루베리를 곁들여 만들어 봐야즤 :)
집들이 음식으로 만든 밀푀유 남아있던 재료가 있어 저녁에 또 다시 밀푀유를 만들어 먹었다.배추-깻잎-고기-배추-깻잎-고기-배추-깻잎-고기-배추순으로 차례차례 올린 뒤 먹기 좋은 사이즈로 4등분해서 냄비에 예쁘게 담아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끓이면 끗! 육수는 무우, 양파, 파, 마늘, 다시마, 멸치, 표고버섯 넣고 우려내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이번 밀푀유는 알배추로 만들었는데 다음엔 양배추로 만들어 봐야 겠다. 더 맛이 있을듯 :-) 양배추는 익으면 달달하늬간장, 레몬, 다진청양고추, 다진마늘, 설탕, 고춧가루..로 완성시킨 밀푀유 소스호가든과 함께- 전골엔 역싀 술이 빠지면 안되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