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y 토네이도편을 보면서 글 올리는 중 -ㅁ- 굉장하다 토네이도란, 가족여행으로 울진을 가기로 했다. 괜찮은 펜션을 찾기가 힘들어서 백암온천 한화리조트에 숙소로 정했다. 활짝 핀 목련을 본 것이 엊그저께 같은데 여긴 벌써 하나 둘씩 떨어지고 있다. 한화리조트를 올라오는 길목을 샛노란 개나리가 반겨준다. 나름 미니어쳐 정원(?)도 구경하고, 숙소에 짐을 푼 뒤에 후포항으로 향했다. 후포항에 도착하니 벚꽃이 만발~ 서울에서는 아직 봉우리만 봤기에 만발한 벚꽃을 보니 ㅎㅎㅎ 그저 좋았다. 날씨가 좋아서 더욱 더 좋았던 벚꽃, 흩날린다 :) 산을보니 철쭉도 핀 것도 같고, 오는 길에 보니 진달래인가? 철쭉인가? 진달래겠지?도 폈던데.. 올해엔 진달래를 제대로 못봤넹; 음.. 회와 대게를 먹으러 후포..
주말.. 강남대로변 걷다보면 무척이나 진한 매연을 들이킬 수 있다. 강남역에서 삼성역까지 걸어서 걸어서 주위 높디 높은 빌딩도 구경하면서.. 나름 멋져 보이는 가로수도 두 눈에 담으면서 룰루랄라 강남역에서 삼성역까지 걷자걷자! 완만한 오르막길도, 내리막길도 테헤란로를 들어서는 순간? 아! 깜짝이야! 확` 바뀐 공기. 한 순간 숨을 멈추게 만들었다. 매연이 좀 지나치구나.. 음.. 할머니 한 분이 걸어 가신다. 어깨가 축 쳐진... 동생은 꼭 할머니 같다.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을 가진 꽃
점심을 먹고 난 뒤, 한가롭게 햇볕을 쐬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거닐었다. (그 동안 너무 추워서 바람쐬러 갈 엄두가..;ㅁ;) 미니어쳐효과, 스마트오토에 비해서 초점부분이 선명하다. 스마트오토. 화창한날에 찍은 사진으로 선명하지못하고 살짝.. 희뿌옇다.. 줌해서 찍은 사진으로 이건 뭐.. 꽤 선명하다고 해야하나? 이것도 살짝 희뿌연 느낌을 준다. " 얘들아.. 나도 전망좋은 고층에서 살고 싶은데 어떻게 안될까? 집세는 밀리지않고 낼게... " 이 사진 찍으면서.. 불이라도 났었나? 싶었다. 너무 대조적으로 주위의 색과 차이가 나서, 가까이 가서도 불이 난게 아니였을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63빌딩의 그림자..-_-; 넌 정말 대단해! 내 그림자 사진은 꽤나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음.. 흔들려서 그런..
앤나c 제사를 지내는것은 나에게 있어 귀찮고 피곤한 일이다. 나는 그렇다. 나는. 설, 추석등등의 제사들은 나를 피곤하게 한다.ㅜ 뭐.. 그렇다고 내가 매 번 도와주는것도 아니지만;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들, 다 먹지도 못할 음식들을 할려면 피곤이 급 밀려와~ "엄마? 그냥 시장에서 사면 안되나? 더 맛있던데?" 라고 말했더니 지금은 날씨가 추우니깐 오래 먹을 수 있어서 하는거고 이번 추석에는 살거야 흐음.. 좋아 추석때엔 항상 사서 하자~ 제사때 올리지도 않던 바나나를 올리려고 한다고.. 하아? 갑자기 왠 바나나? 바나나의 시커먼 손끝을 엄마가 잘랐더니 깔끔해졌다. 흐음.. 근데 뭔가가 좀 부족해- 역시 여자도 네일아트하면 손이 예뻐진다더니~ 바나나양도 이렇게 붉은색으로 꾸며주니깐 꽤 볼만한데? 바나나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