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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나c
제사를 지내는것은 나에게 있어 귀찮고 피곤한 일이다.
나는 그렇다. 나는.
설, 추석등등의 제사들은 나를 피곤하게 한다.ㅜ
뭐.. 그렇다고 내가 매 번 도와주는것도 아니지만;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들, 다 먹지도 못할 음식들을 할려면 피곤이 급 밀려와~ "엄마? 그냥 시장에서 사면 안되나? 더 맛있던데?" 라고 말했더니 지금은 날씨가 추우니깐 오래 먹을 수 있어서 하는거고 이번 추석에는 살거야
흐음.. 좋아 추석때엔 항상 사서 하자~
제사때 올리지도 않던 바나나를 올리려고 한다고.. 하아? 갑자기 왠 바나나? 바나나의 시커먼 손끝을 엄마가 잘랐더니 깔끔해졌다. 흐음.. 근데 뭔가가 좀 부족해-
역시 여자도 네일아트하면 손이 예뻐진다더니~ 바나나양도 이렇게 붉은색으로 꾸며주니깐 꽤 볼만한데?
바나나양 예쁘게 네일아트를 받고서 나에게, 우리 가족 모두에게서 넙죽넙죽 절을 받았다.
이번 설은 정말 춥네..-_- 머 작년 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추위는 싫다. 물럿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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