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싱을 한지 일 년이 다되어 가는듯하다. 아니 훨씬 더 넘었나? 기억에도 없다. 무작정 서른이 되기전에 하고 싶었던 거여서.....스물아홉 겨울에 했으니 일 년은 넘었구낭...........! 하하; 트라거스 부분에 뚫었는데 나 같은 경우는 몇 달을 고생했다. 몇 달이라고하면 두세달을 생각하겠는데 거의 칠팔개월동안 붉게 살짝 부어있고, 진물나고 굳어서 딱지로 변해 지저분해보이고 또 갈아끼울때마다 피도 나오고 워낙 아무는게 느리니깐.. 귀걸이도 몇 년이 지나서야 완벽히 아물었으니깐! 피어싱을 하고나서 꽤 오랫동안 약국가서 소염제도 사먹고 과산화수소로 소독하고 그랬는데 뚫었던 곳에서 과산화수소로하면 더디게 아문다고ㅋ 렌즈소독하는 세척제라고 해야하나 머 그런걸로 닦아낸다음 후시딘이나 연고 바르라고.. 그 뒤..
앤나c 제사를 지내는것은 나에게 있어 귀찮고 피곤한 일이다. 나는 그렇다. 나는. 설, 추석등등의 제사들은 나를 피곤하게 한다.ㅜ 뭐.. 그렇다고 내가 매 번 도와주는것도 아니지만;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들, 다 먹지도 못할 음식들을 할려면 피곤이 급 밀려와~ "엄마? 그냥 시장에서 사면 안되나? 더 맛있던데?" 라고 말했더니 지금은 날씨가 추우니깐 오래 먹을 수 있어서 하는거고 이번 추석에는 살거야 흐음.. 좋아 추석때엔 항상 사서 하자~ 제사때 올리지도 않던 바나나를 올리려고 한다고.. 하아? 갑자기 왠 바나나? 바나나의 시커먼 손끝을 엄마가 잘랐더니 깔끔해졌다. 흐음.. 근데 뭔가가 좀 부족해- 역시 여자도 네일아트하면 손이 예뻐진다더니~ 바나나양도 이렇게 붉은색으로 꾸며주니깐 꽤 볼만한데? 바나나양..
외워도 외워도 외워지지 않는 단어들.. 하아.. 나는 과연 뇌의 몇%를 사용하고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공부를 하지 않아서 굳어있나보다. 하긴.. 언어 능력이 무척이나 딸리는데 언어 공부를 할려니; 고생이구나 나도, 몇 일전,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파리바게뜨의 포스터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내 눈에는 순간적으로 "그이그년.."이라고 보였기에- 설마..하고 다시봤더니 2012년. 약간 흘려쓴듯한 글씨체이긴했는데 내 뇌에 문제가 있는게 틀림없다. 아님 왜~그렇게 보였을까?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