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출발해서 영월에 들러 일을 보고 부모님집에 들리기전에 송어회를 떠가기로 했다 :-) 처음에는 천궁송어를 갈려고 했다가 단체손님때문에 포장이 안된다해서 찾은곳이,영월 옥동송어 굉장히.. 물고기가 많다 ㅎ 송어랑 황금송어, 철갑상어까지 있었다. 황금송어가 일반 송어에 비해 가격은 비싼데 맛은 거기서 거기라고 아버님이 말씀하시던데 정말 그런가? -_- 나는 먹어보질 않아서... 일반송어는 kg당 25,000원 포장용 가격인지는 모르겠지만 딴데보다 좀 저렴한편인듯살아있는 철갑상어는 본적이 있던가? 기억이 안나 처음본걸로ㅎㅎ 작은것부터 큰것까지.. 엄청 큰것도 있었다. 철갑상어 풀코스가 12만얼마로 난중에 부모님과 함께 먹으러 오자고- 근데 뭔맛이냐? 생선이니 생선맛인가?
몇주전에 랑이가 옥사장을 통해 귤을 샀었다. 18,000원짜리로 그 전에 샀던 것보다 4천원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알도 작으면서 맛나다길래 기대했는데 막상 도착해 열어 본 귤은... 과수원집 딸내미가 봐서는 이거 낙과를 쓸어 담은거 같은데-_-?? 우리집도 이런거는 안판다.. 쪼글거리는건 둘째치고 그냥봐도 상태가 메롱인데다 상한것도 여럿보이고 이거 전화해봐야 하는거 아냐? 했더니.. 랑이가 귤판매처의 상품평을 보더니 모양은 별론데 맛은 좋다는데? 그래? 그럼 먹지머.. 하고 클레임을 안건게 후회된다-_- 날이 갈수록 쭈글거림이 심해지고 상한것도 늘어나고... 음식물봉투만 괜히 낭비하고 18,000원짜리 사서 5,000원어치 밖에 못먹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귤"로 검색해서 나온 풀무원에서 올가 제주 감귤..
할까 말까 고민하다 포기했다.포스팅 하단에 1댓글&♡공감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라는 문구를 집어넣을까 말까를 수차례 고민하다,이 문구를 넣는다고 달라지는게 있을까?싶기도 하고 나 또한 공감이라는거에 후하지 않기에 넣기를 포기했다. 오늘은 친정에 잠시 다녀 올 예정이다.엄마가 대파랑 무말랭이 반찬이랑 이것저것 가져가라고 :-)이럴땐 부모님이 촌에서 농사짓는게 얼마나 좋은지.. 농사라는게 많이 힘이 들긴 하지만.결혼전에는 몰랐었던 결혼후에야 알게 된 얻어먹는 재미란 -_-. 또 집에 오는 길에 시댁에도 잠시 들릴 예정이다.시댁은 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갈때마다 항상 이만큼씩 싸주신다ㅎㅎ며칠 전에 삼척인가 놀러갔을때 오징어를 사오셨다고 >ㅂ
↓ 침실 침구(베딩)커버를 포근함에서 봄기운이 물씐나는 걸로 바꿔보았다. 무슨 변덕이냐 싶지만.. 사실 신혼느낌 물씐나는 포근한 화이트가 촉감이나 그 외 뭐든지 다 좋은데 쉽게 더러움을 탄다는데 -_- 가장 강력한 단점이라... 힘겹게 혼자서 벗겨 세탁기에 넣고 돌려버렸다.그리고 나서 새롭게 입힌게.. 맨들맨들한 실크느낌의 소재인데 딱 보면 봄기운이 물씐물씐.지금 계절과는 어울리지 않는 다는게 가장 큰 함정..하지만 어쩌겠는가.. 우리집에 있는 베딩커버는 딸랑 2개뿐인걸.. 여름쯤에는 톤다운된 시원한 느낌의 단색으로 된 베딩커버를 하나 더 구입해야겠다.
랑이 회사분들이 집들이 선물로 사오신 메트로(캔들)워머 :-) 멋드러지게 차려 놓은건 없었지만 음식들이 맛있다며 깨끗히 먹어주셔서 그저 고마울따름..ㅠ 고이 포장된 선물을 주시기에 뭔가했더니 내가 쫭 좋아하는~ 인테리어 효과 겸 무드등 겸 향초라늬ㅎㅎ 향초에 불을 부쳐 발향시키는게 아닌 할로겐 전구로 왁스(향초)를 녹이는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워머라고. ON/OFF 스위치가 있어 간편하게 워머를 켜고 끌 수가 있다. 워머와 함께 양키캔들(레몬라벤다) 향도 무척 좋당 :-) 상콤상콤 고맙습니다 :)
집들이 음식으로 만든 밀푀유 남아있던 재료가 있어 저녁에 또 다시 밀푀유를 만들어 먹었다.배추-깻잎-고기-배추-깻잎-고기-배추-깻잎-고기-배추순으로 차례차례 올린 뒤 먹기 좋은 사이즈로 4등분해서 냄비에 예쁘게 담아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끓이면 끗! 육수는 무우, 양파, 파, 마늘, 다시마, 멸치, 표고버섯 넣고 우려내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이번 밀푀유는 알배추로 만들었는데 다음엔 양배추로 만들어 봐야 겠다. 더 맛이 있을듯 :-) 양배추는 익으면 달달하늬간장, 레몬, 다진청양고추, 다진마늘, 설탕, 고춧가루..로 완성시킨 밀푀유 소스호가든과 함께- 전골엔 역싀 술이 빠지면 안되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