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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먹고 병원도 들렸다가 차도 마시고, 옷도 구경하고 집에 돌아가기전에 알라딘 중고서점을 들렸다.

처음 가보는 중고서점. 종로에서 간간히 봐왔지만 들어가보지 않았던 이 곳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ㅎ

이런곳도 있었구나~~ 감탄을 마지못했다.

 

계단을 내려가다보면 팔기전용이라는 순번표를 뽑는 기계가 보인다. 중고책을 팔려는 사람은 이 곳에서 번호표를 뽑아서 차례를 기다리면 된다. 26이란 숫자를 보니 책을 팔려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ㅎ

 

 

 

자동문을 들어서면

와이파이, 무장점원 근무중, 사진촬영 환영, 책 읽는 개만, 외상사절, 마음의 양식만이라는 글귀가 보인다.

사진촬영 환영이라는 글귀에...오호라~ ㅎㅎ

 

 

 

아무래도 책이 있는 공간이기에 음료를 들고 들어갈 수가 없다.

마시고 들어가야하나? 아님 버려야 하나? 이런 고민없이 음료 보관대가 있다. 마시는 음료는 여기에 잠깐 모셔두고서 볼 일을 보면 된다^^

 

 

 

이게 바로 따끈따끈하게 방금 들어온 책들이다. "고객이 방금 팔고 간 책"이라는 표시와 함께 책이 나열되어 있다. 굿 아이디어이다^^

 

 

 

시장통이 생각나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신기신기~

하지만 시장통처럼 시끄럽거나 그렇지는 않아서 괜찮다^^ 부딪히며 다니는게 정말 싫지만 -ㅁ-

 

 

 

돋보이는건 도서관처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거다. 넓지는 않다. 테이블 몇개가 고작이지만..

꽁짜로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시간때우기 최고라는거!?

 

 

 

내가 좋아하는 만화책 :p

출판사별로 나뉘어져 있다. ㅎㅎ 정말 뜯지않은 S급 만화책도 있고, 조금 너덜한 B급도 있다. 가격은 저렴하다. 내가 본 책들은 대부분이 2,000원이였다 :D 일본만화원서도 있는데 그건 3~4,000원정도 한다. 잘만하면 새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원하는 만화책이 있다면 말이다 ㅎㅎ

 

 

 

대형서점처럼 알파벳으로 구획을 나눠 찾기쉽게 해놓았다.

 

 

 

알라딘답게 램프가 돋보이는 :)

 

 

 

멤버쉽은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 준다. 핸드폰인증으로 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마그네틱 카드가 아닌 어디나 붙일 수 있는 스티커로 말이다ㅎㅎ 일주일인가? 그안에 홈페이지에가서 등록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고 한다. 버릴 수 없는 포인트 사랑ㅋㅋㅋㅋ

 

 

 

곤니찌와 일본어 스텝2/5,800원(정가 13,500원) - 2007년도 책이긴하지만 완전 새책이다. ㅎㅎ

G.DEFEND 21,22/각 2,000원(정가 4,500원) - 21권은 새책이긴하지만 내용에 살짝 찢긴 부분이 있고, 22권은 비닐도 안뜯은 오리지널 새책이다 ㅎ

신 테니스 왕자 ペアプリ(페어프리) vol.5/3,000원 - 신 테니스 왕자의 캐릭터 가이드북인데.. 속지가 다 칼라이고, 일본어로 해석은 불가능.. 드문드문 아는 단어가 나오는게 다임ㅎㅎ 에치첸 료마와 유키무라 세이이치가 함께 그려진 엽서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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