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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찌개를 끓였다. 예전엔 된장, 청국장, 김치찌개가 식탁에 자주 올랐었다.
언젠가부터 식탁위에 오르지 않게 되었지만.
간만에 끓인 김치찌개를 맛 보던 랑이가 솜씨가 많이 늘었다며 칭찬을 해주었다.
겉으론 그래?하고 웃으며 대답했지만 속으론(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걸꺼야.. 그때와 별반다르진 않거든)
시어머님이 밥에 넣어먹으라며 해바라기씨를 주셨다. 이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요게 은근히 고소하고 맛있다. 식감도 나쁘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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