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강아지 둘 중에 수리군이 강아지를 좋아할거 같아서 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였다 :) 너무 좋아함!150ml 용량의 아담한 사이즈의 빨대컵, 리필 빨대가 1개 더 동봉되어 있다.사진과 같이 뚜껑 부분에 실리콘처리나 고무처리가 되어있지 않다. 장점은 세척이 용이하고 물때가 끼지 않아 위생적이라는 것과 단점은 완전 밀폐가 아니다보니 컵본체와 뚜껑 사이로 물이 조금씩 새더라... 빨대에서도 물이 주룩 새고 :)내부가 유선형으로 마지막 한 방울까지도 빨아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바닥 또한 넓직해서 안정적이다.
올 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바로 핸드메이드 넥워머 :) 감기로 골골거리는 수리군을 위해 목을 감싸줄 넥워머를 직접 떠주기로 마음먹고 털실과 바늘을 주문했다. 루피망고 털실로 떠주고 싶었는데 좀 까슬하다고 해서 소프트 킹콩이라는 수면양말 재질의 털실로 부드럽기도 하고 보온성도 좋을거 같아 택했는데.. 걍 루피망고로 뜰껄ㅋㅋㅋ 도톰하니 따뜻할거 같긴 한데 모양이 없다. 공효진 넥워머, 드라이빙 뜨기(?) 드라이브 뜨기인가로 떠봤는데 모양이 걍 그럼ㅋㅋ 내가 뜨개질 초보라 근가.. 쨌든 감촉이 부드러워서 근가 한 번 해주면 벗을때까지 곧 잘 하고 있다. 올 겨울 잘하고 다니쟈 :-)
볼 일이 있어 서울에 간 남편에게 빵을 부탁했다. 근방의 폴앤폴리나에서 버터프리첼 사오라고 시켰더니 여러 빵과 함께 프리첼을 4개나 사 온.. 버터를 바른 프리첼은 2시간인가 안쪽으로 먹어야 맛있다고 했다는데 내가 빵을 받은 시간은 6시간이 지난 후라 -_-; 제대로 된 버터프리첼을 느껴보지 못했다.버터를 품은 프리첼, 은근 중독적이다. 이게 뭔 맛이지 하면서 하나를 다 먹고 있는 나를 발견..ㅋ - 남은 빵을 냉동실에 넣어놨다 오랜만에 꺼내 먹어보니 질감은 비슷한데.. 빵은 산 즉시 다 먹어주는게 빵에 대한 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