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개월 5일 / 생후 402일 2016/12/12 아침일찍 병원에 들러 진찰받고 약타서 바로 원주 딸기와여우 스튜디오로 향해 돌사진을 촬영했다. 일주일전, 촬영날짜를 예약하고나서 덜컥 감기가 와버린 수리군. 컨디션 저조에 콧물이 주륵주륵, 기침까지 3콤보에 촬영이 엉망이 될까싶어 미룰까도 생각해봤는데 다행히도 촬영전에 많이 호전된 상태여서 방긋방긋하게 마칠 수 있었다. 컷수가 가장 작은 딸기화보에 CD를 구입 :) 내년 6월쯤 청보리가 푸르를때 다시오기로.
+ 12개월 23일 / 생후 390일 엊그제 남편이 수리군 이빨나는데? 그러길래 이빨날려고 잇몸이 하얗잖아~라고 대답했더니 입천장쪽에 난다고 -_- 설마 입천장에서 뭔 이빨이 나와? 뒤집어서 살펴보니 어 이건 이빨같은데? ... 이빨이 입천장에서도 나오나? 제천엔 키즈치과가 없어 원주에 있는 키즈치과를 예약해 진료를 받았다. 이빨은 맞단다. 정확히는 이빨뿌리가 보이는거라고. 유치가 빠질때 자연스레 없어질거라고. 근데 이빨뿌리가 저렇게도 나오나 보네..
+ 7개월 18일/생후 232일 토요일, 200일 촬영을 위해 딸기와 여우 스튜디오를 다시 찾았다. 실내에서 찍은 사진들이야 날씨 구애를 안받았지만 야외에서 찍은 사진들은 조금 아쉬웠다. 이 날 날씨가 좀 안좋았다. 청명한 하늘이 아닌 희뿌연 하늘.. 보정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ㅜ ...아쉽기만 했던 야외촬영 초반에는 기분이 좋아 잘웃더니 중반 넘어가면서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웃는게 세상에서 젤 예쁜데... 막판에 사진들은 그냥 그랬지만 초반 사진이 좋아서 CD를 구매했다. 돌사진때는 컨디션 좋음으로 시작해서 끝내길 바래본다.
+ 7개월 / 생후 214일 오전10시쯤 이유식 오후2시쯤 과일 오후6시쯤 이유식 하루 두 번의 이유식 하루 한 번의 과일간식 하루 한두 번의 과자간식 맛 본 과일은 바나나, 사과, 포도, 수박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처음엔 인상을 쓰지만 곧 잘 먹는편. 오만가지 인상을 쓸때면 얼마나 귀여운지 모른다. + 허리 힘이 많이 좋아져 의자에도 꼿꼿하게 잘 앉아 있는 편. 며칠전부터는 발을 만지며 놀고 있다. 옛말에 발만지고 노는 아기는 순하다는 말이 있는데.. 순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