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식도락

체리블로섬

앤나 2012. 9. 11. 11:04

 

 

 

 

 

 

 

 

 

 

 

 

체리블로섬이라는 이름의 카페.

강릉 경포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길가변이 아니라서 눈에 잘 띄지 않는 그런 가게. 체리블로섬.

길가변에는 벚꽃나무가 늘어서 있다. 벚꽃이 한창 필때 찾으면 좋을 분위기 좋은 카페인 것 같다.

드립커피를 시켰는데.. 뭘 시켰는지 -_-... 이름이 좀 특이한 ㅋㅋ 유기농이였다.

남친말로는 휴양지 이름이라고 하던데 -_-.. 글쎄.... 원하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 가져다 준다.

원하던대로 산미가 거의 없는 그런 커피였다. 근데 커피잔이... 커피잔이 별로네 ;ㅁ;

드립커피의 마지막 완성은 커피잔인데.. 맛이 좋으면 커피잔이야 뭐 용서가 되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드립커피의 완성은 커피잔이라고 생각한다.

엔틱하고 아름다운 커피잔에 마시면 한층 더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지.. 나만 그런가? ㅋㅋ

뭐 어쨌든.. 맛은 그냥 그럭저럭 마실만 하다.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고풍스럽다. 아기자기한 곳곳에 구경할 것도 많고,

내부 인테리어를 보다가 커피잔을 보면 엥? 소리나 날 수 밖에 없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기 위해서 우린 야외에 앉았다.

들어가는 입구 테이블에 :) 정말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이 한층 더 기분을 좋게 만든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오랫동안 즐기지는 못했지만.. 벚꽃이 한창일때 이 곳에 와서 시간을 좀 떼우다 가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