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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6 - 2012.05.28] 2박 3일간의 필리핀(마닐라)여행

 

 

 

<스압주의>

하나투어에서 신청한 팍상한 폭포 미팅 시간이 8시 20분이라서 조식도 급하게 먹고 나왔는데... 가이드분이 오시질 않는 거다..-_- 설마 안오는거야? 아님 벌써 간거야? 라는 생각을 숱하게 했는데... 9시가 조금 넘어서 팝콘투어"000"라고.. 종이를 펼치면서 들어오셨다.

이봐요! 우린 로비에서 40분이나 기다렸다구요!

우리가 타고 갈 차는 새차였다 ㅎㅎ 새차! 근데 우리밖에 없다? 밴에 우리 3명만을 싣고서 팍상한 폭포로 이동했다.

가이드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그냥 팍상한 폭포까지만 태워다 주시는 운전기사분(?)이라고 하는게 맞을 듯 ㅎ

 

 

 























이국적인 풍경들은 언제나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약 2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팍상한 폭포 :D

너무 덥다.. 에어컨도 안틀어주고... 찜통더위였음! 참을만해서 참았는데 -_- 정말 더웠음..

 

 






저 카누를 타고 우린 폭포를 올라가겠지? 두근두근

 

 


도착한 시간이 11시 조금 넘었고, 밥을 먹고 올라갈건지 내려와서 먹을건지..

올라가는데 1시간 넘게 걸리기도하고, 점심시간이 코앞이기도하고..

 

 


우리나라 어르신들이 진짜 많음! 거의 한국인임..ㅎㅎ

 

 



나오는 식사도 한국적으로... 맛은 그냥 그랬지만..;ㅁ;

 

 




중간에 우리3명이 타고 앞과 뒤에 카누를 조정하시는 분들이 타신다.

우리 셋에 비해서 몸이 너무 홀쭉하셔... -_-;; 어쩌지?

 

 

















팍상한 폭포로 다가갈수록 날씨가 흐려진다.

 

 




물과 너무나 친숙한 아이들 ㅎ 나도 해보고 싶다!! 근데 난 수영을 못해!

 

 


이제부터.. 시작이다. 팍상한 폭포오르기!

 

 






설마설마.. 블로그에서 봤었지만 설마 사람의 힘만으로 폭포를 오를까 싶었는데... 진짜..

 

 









노를 젓다가 좁은 계속이 나오면 사람의 힘과 컨트롤로 올라가고 다시 노를 젓고를 반복한다.

 

 




살짝 아바타의 배경 느낌이 난다..ㅎ 물잠자리도 정말 많다. 물잠자리 너무 예쁜데 :)

 

 

팍상한 폭포 가기전에 작은 폭포에서 한 번 쉬었다.

우릴 태우고 가시는 분들이 너무 힘들다고 마시는거랑 닭다리 사달라고 한다. 사줘야 한다.. -_-;

뭐 사주고 싶어진다. 힘들게 올라가는거 보면;; 어차피 투어 비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냐라고 하겠지만... 내려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글고 여기에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 절대! 찍어준다고해서 찍어달라고 하지 말 것!

돈달라고 한다 -_- 20페소.. 우린 뭣도 모르고 호의에서 찍어준다고 하는 줄 알았는데 다 찍어주고나서 돈달라고...

 

 


팍상한 폭포


이 곳이 바로 팍상한 폭포! 저 땜목을 이용해서 폭포 맛사지를 받을 수 있다.

옷이 다 젖긴 하지만 정말 재미는 있다ㅎ 공짜이니 타보는 것도 :)

 

 






내려가는 것은 좀 수월해서 ㅎㅎ

 

 






이제 탔던 그 곳으로 ㅎ

 

 









망고 나무..ㅎ 신기하다. 사서 먹을줄만 알았지 어떻게 열리는지는 몰랐는데.. 흐음 기억해 둬야지! ㅎㅎ

근데 엄마는 바나나나무, 망고나무 너무 잘안다. -_- 그런건 어디서 본거야? 물으니.. 6시 내고향이라고..-_-;;

왠지.. 유용한 정보가 가득해보여

 

 




도착하기전에 팁을 달라고 한다.

처음에 탈때 거기 담당하시는 한국분이 팁은 100페소만 주면 된다고 말하셨는데.. 우린 너무 피그라서 -_- 20페소 더 드렸다. 샤워하면서 들었는데 다른 어떤분은 팁을 5달러 달라고 했다고 -_- 팁도 바가지 안쓰게 조심해야할듯;;

 

 





이상하게도.. 정당하게 돈내고 구경하는 거지만 굉장히 미안해지는 팍상한 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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