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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6 - 2012.05.28] 2박 3일간의 필리핀(마닐라)여행

 

 

 

호텔에서 짐을 푼 뒤, 근처 공원과 유적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도보로 갈수있는 곳이라..

  

 


신호등이 좀 미약하긴 하지만...  횡단보도가 있기 때문에 -_-; 차가 신호를 기달릴때 건너면 된다.

 

 


날씨가 정말 쾌청하다. 도착한 날에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인 듯 ㅎ

  

 


Rizal Park(리잘 공원=루네타 공원)

필리핀의 국민적 영웅 호세 리잘(Jose Rizal)을 기리는 공원으로 마닐라만 근교 로하스 거리에 있다.

많은 나무와 꽃 등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현지인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듯 했다.

물론 외국 관광객도 드문드문 눈에 띄였다.

 

 















횡단보도가 눈에 띄지 않아서 -_-;; 무단횡단 시도를 ㅎㅎ

도로와 도로 사이에 이렇게 무단횡단을 위한 쉼터(?)..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리잘 공원에서 무단횡단을 하고 마닐라 대성당으로 걸어가는 중....에 디카를 도둑맞았다. 도둑맞았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려나.. 소매치기는 아니니 -_- 동생과 엄마와 걸어가고 있었다.

나는 조금 뒤쳐져서 걷고 있었는데 동생에게 이상한 넘이 하나 들러붙었다. 처음엔 돈달라고 하는 넘인줄 알았는데 행색도, 분위기도 이상한 넘이여서 내가 뒤에서 "야!""야!"라고 동생에게 경고를 했다.

내가 말할때마다 나를 힐끗 힐끗 쳐다봐서 아무래도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_-.. 동생도 낌새를 눈치채고는 가방을 단단히 챙기고 디카도 손에 꽉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넘이 동생에게 달려들더니 동생이 막 소리쳤다.

바로 뒤에 동생이 "내 디카 훔쳐갔어!"라고 얘기하자마자 그 넘 달려가는 곳을 봤는데 미친넘이 차가 막 달리는 도로를 가로질러 졸라 빨리 뛰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소리를 질러도 머 늦었느니.. 치안이 안좋다는거 알고는 갔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서 치안이 꽤 괜찮은 거 같은데?라고 얘기한지 10분뒤에 일어난 일이라..

정말 치안이 안좋다 ㅋㅋㅋㅋ 썩을 -_-

 

마닐라에서는 남자와 동행하지 않은 이상 택시를 타는 것이 제일 안전한 듯 하다.

택시도 물론 잘 타야.. 잘못타면 요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택시를 타면 미터기를 켰는지.. 그리고 미터기 올라가는 것을 주시해야 한다.

영어를 못하면 바가지 요금을 낼 가능성이 많다.

혹여나 미터기 올라가는 것이 이상하면 항의를 해야하는데 영어를 못하면 항의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항의해야할지 발만 동동 구르게 되니...

 

기본 시내는 40페소부터이고, 공항은 70페소부터이다.

 

 




마닐라 대성당 : Manila Cathedral


Manila Cathedral(마닐라 대성당)

인트라무노스(성벽도시) 내 로마광장에 있는 대주교좌성당.

평일에만 개방하는 곳이라 주말에 간 우리는 요 건물만 찍고 후딱 SM 몰 오브 아시아로 향했다. 이 곳에 좀 더 있는 것이 무서워서;;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많이 훑어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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