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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식탁보가 밝고 깔끔하니 좋긴한데 음식물을 흘리는 날엔...
헐퀴다.

된장찌개, 여러 반찬들 그리고 랑이가 좋아하는 소시지가 오늘 저녁메뉴 :-)

랑이가 묻는다.
엄마가 되는 기분이 어떠냐고.. 글쎄 복잡미묘하달까.
내가 물었다.
아빠가 되는 기분은 어때? 전략적으로나.. 등등 좋아.

그건 멀까.. 전략적은 뭘 얘기하는 걸까? 그 동안 조카 선물 사준게 생각나서였을까? 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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