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비•예단보와 봉투를 정성들여 포장했다. 포장에 필요한 물품들은 손수혼례 단이라는 곳에서 구입했다. 홀수로 맞추는거라해서 100만원권 수표 3장, 10만원권 수표 10장, 5만원으로 100만원해서 33장을 만들었다. 고이 예단보를 상자안에 넣은뒤에,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구입한 엽서로 짧게나마 예쁨받고싶다~의 의미를 담아 몇글자 적어 예단비와 함께 포장했다. 엽서에 그려진 그림의 의미 또한 생각하며 골랐다. 좋은게 좋은거라며... 마무으리~된 예단비 포장! 엄마도 예쁘다며 힘을 실어주었다. 현금예단 포장 보러 가기 ▶ 결혼준비 - 현금 예단보·봉투를 정하다.
현물예단으로 준비한 반상기와 유기수저, 예단이불은 이미 시부모님집에 도착해있다. 상황이 여의치않아 택배로 보내버렸다. 토요일 예단드리러 가는 날이라 그 전날에 굿모닝시티 광주요 전시장에서 반상기를 찾아왔다 :-) 반상기와 유기수저가 예쁘게 포장되어 있었다. 신경써서 구입했기에.. 시부모님이 흡족해하셨으면 좋겠다. 비가 변덕스럽게 오는지라 혹여나 빗물에 젖을까 비닐로 한 번 싸달라고 부탁드렸다. 비닐도 정성들여 싸주시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가져 간다니깐 들고가기 편하게 노끈으로 동여메어 주셨다. 그릇포장과 유기수저 포장을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예쁘게 잘되어 있을거라 믿어 본다 :-)
남친은 정복을 입었고, 나는 새로 산 예복을 입었다. 꾸밈비라는 명목하에 시어머님이 챙겨주셨다.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예복(민소매 원피스+자켓), 구두를 샀다. 민소매 원피스는 아이보리색으로 목라인이 예쁜 원피스였다.자켓도 라인이 예쁜데.. 두개가 마치 한벌로 나온듯 너무 자연스럽게 떨어져서 굳굳이였다는 :)원피스가 짧다고 느껴져서 최대한 단을 늘렸는데... 도 짧아보인다.과한 짧음은 아니기에 다행스러웠지만 늘릴대로 늘린 치마 밑단 부분이 살짝 우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55사이즈는 완젼 피트되고, 66은 약간 여유가 있어 겨드랑이부분이 예쁘지 않아서 66사이즈를 구입해서 옆라인만 살짝 잡아서 줄였더니 너무 잘 맞게 떨어진다.신발도 너무 과하지 않는 차분하고 단정한 디자인에 검은색으로 샀다.
지방은 예식장 패키지를 선호한다.음..핫.. -_-..그래서 당연히 나도 패키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바득바득 우기면 따로 할 수 있었지만 황금시간대인 오후12시 식을 할려면 패키지만 가능하다는 말에 어쩔 수 없네.다행히 예식장 패키지와 계약된 스튜디오가 서울에 몇군데 있는데 그 중에서도 cn으로 고른 이유는.. 벚꽃씬이 예뻐서 -_-..? 얼굴을 지우고 올릴려고 했지만.. 드레스에 얼굴이 없다고 생각하닠ㅋㅋ 웃기기도하고 무서워.사용하고 있는 모니터가 작아서 얼굴이 안보일꺼라 생각되서 올리지만, 집에가서 큰 모니터로 보면 으웨엑 할지도 -_- 그땐 생각지도않고 지워버리갓어!! 드레스도 벨라인 머라인 머 많던데.. 난 그런거 몰라 -_- 그냥 입어보라는데로 입어보고 그중에서 괜찮다 생각되는걸로 골라..
예단삼총사 [이불(침구)·반상기·수저] 동생과 굿모닝시티에 예단삼총사중 반상기와 유기수저를 보러 :-) 굿모닝시티를 간 이유는 넷상에 평이 좋기도하고 종로보다는 매장스러울 것 같아서?ㅎ 이불은 이미 마을분의 소개로 박홍근에서 했기에 순전히 반상기와 유기수저만 볼려고 왔는데... 굿모닝시티라는 곳이 위치적으로는 참 좋은데 뭔가... 있는게 별로 없다. 5층에 따로 혼수전문이라고 되어있는데 막상가면... 많은 가게들이 없다. 그래서 살짝 놀람 ;_; 요리조리 돌아다녀보니 그릇이 많이 있는 곳을 발견!! 광주요전시장(행복찾기샵) 예단보러 왔다고하니 알뜰예단으로 할것인지 뚜껑 다 있는 예를 갖춘 예단으로 할것인지 두개 다 보여주시면서 비교설명까지 해주셨다. 사실 뚜껑 다 있는 반상기는 요즘엔 많이 안나간다고...
엄마가 마을에 아는분이 추천해줬다며 박홍근이불에 가보라고 했다. 처음 들어보는 박홍근이불 -_- 이름을 내걸 정도라면 그만큼 제품에 자신있다는거겠지? 롯백에도 입점되어 있어서 구경삼아 가보기로 했다. 이불은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디자인은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했다. 고급져보임! 롯백에서 구경하고 엄마가 알려준곳으로 가서 사기로 했다. 저렴하게 잘해준다니까. 백화점보다 10만원정도 저렴하면 거기서 하기로 :-) 광복절날 동생과 룰루~ 지하철을 타고 구경갔다. 검색해보니 레테님들은 굿모닝시티 박홍근에서 많이 하시던데 거긴 가보질 않음 ;_; 쨌던 예단이불은 박홍근을 좋게보더라는... 박홍근홈패션 : 동생과 내가 고른 예단침구세트 : 로벨리아 침구세트Q 박홍근홈패션 : 신혼집에 넣을 침구세트 : 퓨어..
8/1일, 첫날에 예물을 계약하러 갔다.. 종로 귀금속상가를 여러군데 돌아다녔는데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디쟌이 있는 「영신주얼리」에서 계약을 했다. 여러 주얼리샵중에서도 영신주얼리는 4번정도 방문했다. -_- 남친과 내가 3번, 동생과 내가 1번. 다음에 오실때는 계약하러 오시는거죠? 라는 말을 듣고...네넨했는데 드뎌 계약 끗. 결혼예물은 서로 링(Ring)만 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웨딩반지만 맞출려고 했는데 웨딩반지는 매일..항상끼고 다닐수가 없기에 남친의 반지와 똑같은 모양의 커플링도 같이 하기로 했다. 커플링의 값은 내가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_-)a 계약할때 총금액의 20% 선수금을 현금으로 줘야 하는데.. 다이아값은 구해봐야 아는거라 다이아를 제외한 금액에서 20%의 선수금을 지불해야 하는..
사귄지 8년.. 9년이 다되어 간다. 10년을 꽉꽉 채워 결혼을 못한게(?) 걸리긴 하지만^^;올 해 결혼이란걸 한다. 오래 사귄만큼 정도 많이 들고 많이 싸우고.. 헤어짐은 없었지만 연락안하는건 간간히.. 어쨌거나 서로 양보 아닌 양보를 했기에 결혼이라는 종착역까지 온 것이겠지. 굳이 프로포즈를 받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받고 싶었다. 여자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하니깐..손발이 오그라들정도의 그런 민망스러움이 아니라면. 멋진 레스토랑, 멋진 차림의 프로포즈는 아니였지만.. 자기가 틈틈히 모아 놓은 사진으로 만든 영상, 큰 극장이 아닌 작은 스마트폰에서의 프로포즈 영상이였지만.눈물샘이 고장났는지 보는 내내 줄줄줄.. 다만.. 프로포즈 영상에 내사진이 90%였다는건 흠. -_- 남친이 친구에게 부탁한 꽃..
사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남친은 일본 오키나와를 가보고 싶다고 -_-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과 사랑이가 함께 했던 여행이 자기는 너무 좋았데요. 그래서 가보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가고 싶으면 좋다. 가자!했는데 11월이면 오키나와도 쌀쌀하데요. 그래서 포기했어요. 음.. 어디를 갈까?? 어디를 가지? 고민을 하다가 베트남/대만/캄보디아 등등도 생각해봤어요. 신행은 유럽이야!!라고 이때 아니면 유럽 못간다고 말하는 사람(친동생)도 있었죠. 저도 유럽을 가고 싶었지만 남친이 흑형과 집시님들때문에 손떨더라구요. 뭐.. 그것때문일까요? 부담해야 하는 가격대도 올라가구..ㅎ 최대한 저렴하게 다녀오기로 했기에 유럽을 접었습니다. ^^ 신행으로는 푸른 바다 풍경이 펼쳐진 휴양지가 물론 최고지만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