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 바로 앞, 아름다운 그리스의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커피숍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모티브로 만든 커피숍인 "산토리니"

강릉항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쉽다. 아니.. 찾기 쉬울 수 밖에 없다. 건물이 눈에 딱 띄인다 ㅎㅎ 흰색과 파랑의 조화라..

 

들어가기 전부터 건물을 보면 왠지 휴양지가 생각나서 마음이 시원해진다.

안목해변의 커피거리에 있는 커피숍은 대부분 오전 10부터 영업하기 때문에 산토리니를 들어갈때엔 우리가 첫손님이나 마찬가지였다. 다른분들 블로그를 보면 사람이 많아서 딴곳으로 갔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우리가 나올때쯤엔 왜 그랬는지 알 수 있었다. 나올때쯤엔 거의 자리가 만석이였다.

 

핸드드립 에디오피아 예가체페 G1 내츄럴을 주문했다.

복숭아와 멜론에서 나는 단맛과 콤플렉스한 꽃향이라는 설명이 있어서.. 한모금 마신후에 음..................... 사약이구나.

맛이 원래 이렇게 쓰고 텁텁했나? 동생은 에디오피아 첼바를 시켰는데 그 맛은 좀 더 심했다. 데스커피였다고.. 고통을 주는 커피라고 했다. 내가 맛을 봐도 이건 틀림없이 데스커피. 가격대에 비해서 너무 별로라는 점.

사람들은 맛있어서 여기를 오는건가? 내가 볼땐 건물 인테리어 때문에 오는듯하다. 어찌되었든 맛은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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