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중의 주전부리

주전부리를 뺀 여행은 즐거울까? NEVER 즐겁지 않을 것이다.

전주 여행은 먹방 여행이였다.

임실 치즈마을 치즈가

스트링 치즈 7,700원

중량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쫙쫙 찢어먹는 치즈.. 살짝 녹여서 먹으면 더 맛있다. 큭.. 또 먹고 싶다.

씨앗호떡 2,000원

동글동글 고로케모양의 튀겨낸 빵을 반으로 갈라서 그 속에 여러가지 견과류와 달달한 설탕을 넣어준다.

씹히는 식감은 좋은데 기름이 너무 과하다... 남친이 노량진에서 먹어보고 너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야..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옛날전통호떡(검은참깨) 1개 1,000원

전주 객사길에서 만난.. 담백한 호떡!

추운날씨라 그런지 사람들이 옹기종기 줄을 서있었다. 나도 그 뒤에 조용히.. 순서를 기다려 따끈한 호떡을 받아들었다.

기름기가 없어 마음에 들었고.. 일반 호떡처럼 설탕이 흘러내리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다.

찹쌀국화빵도 진짜 맛있어보였는데... 못사먹은게 후회된다.

참치초고추장김밥 2,500원

서울로 향하는 기차에서 먹을려고 샀는데 배고픔을 이기지못하고 전주역에서 대놓고 먹었다.

이색적인 김밥이였다. 참치김밥에 양배추를 두르고 초고추장을 뿌려주는..ㅎㅎ

모양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다음에 집에서 해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