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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7 - 2013.07.29] 2박 3일간의 타이완(타이베이)여행

 

 

 


익숙한 빙그레의 바나나우유.

타지에서 보니 느낌이 참 신선하다.

 

 

 


타이페이(Taipei)역에서 루이팡(Ruifang)역으로 가는 티켓 NT$76

좌석지정이 끝났다고 해서.. 40분정도 서서 갔다. -_-..

 

지하철에서는 음식과 음료를 먹으면 안된다. 걸리면 벌금문다고 :)

지하철 기다리면서 음료수 마셨는데 옆에 계시던 분이 "노무다메"라고 하셨음. 일본어로 "마시면안돼"라고.. 저 알고 있었어요ㅜ

기차에서는 먹어도 된다고 해서 한껏 기대했는데..ㅜ 편히 앉아서 음료수도 마시고 빵도 뜯어먹고 ㅎㅎㅎ 근데 서서가게 되었음ㅋ

 

 

 


티켓을 끊고 4번 홈으로~

 

 

 

 


 



루이팡(Ruifang)역에 내려서 핑시선 티켓을 끊어야 한다.

루이팡역은 오래된느낌과 생각했던것보다 작았다. 그래서 이용하는데에 전혀 문제가 없음 :)

 

 

 


사람들을 따라 쫄래쫄래 따라가면 된다. -_-... 80%가 여행객이라 비슷비슷하게 간다.

 

 

 


출구와 함께 (To Jiaufen Jiguashi)라는 글귀가 보인다.

 

 

 


핑시티켓 NT$52

표라기보다 입장권처럼 생겼다. 핑시라인의 여러 역에서 내릴때 탈때 이 표를 보여주면 된다.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

 

 

 

 



 


루이팡역 인포메이션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책자와 함께 벽쪽에 핑시라인(Pingxi Line)시간표가 있다. 핸드폰이나 카메라로 시간표를 찍어놓으면 확인하기에도 쉽고 편리하다.

 

 

 


 


여행중에는 이런 물줄기 하나에도 의미를 담는다.

 

 

 


Shifen Station

천등을 날리기위해서 시펀(스펀)역을 찾았다.

 

 

 

 



철길을 따라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다. 굉장히 독특하다. 이 마을을 구경하는데에 많은 시간이 들지는 않는다. 다들 천등하나 날리자고 방문하는 곳이라.. 기차가 자주 다니지 않기에 시간를 잘 할애해야 한다.

 

 

 

 


 



역에 들어와서 스탬프를 맘껏찍고서 본격적으로 천등구경을 하러 갔다.

 

 

 

 


 


 



철길 양쪽으로 가게들이 다닥다닥 즐비해있다.

이른시간이였지만 천등을 날리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않게 보였다.

오후쯤되면 사람들로 북적여서 천등날리는것도 힘이들까봐 우리도 일찍이 준비해서 온거지만..

 

 

 

 



 


 


철길을 뒤뚱뒤뚱 걸어도 보고

 

 

 


흑표범을 닮은 개도 보고

 

 

 


어디서 많이 본 옷걸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옷을 걸수 있는 걸이대와 빨래집게, 붓이 담겨있는 먹물통이 보인다.

용도는 바로 천등종이에다가 원하는 그림과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

 

 

 


사람이 많으니 먼가 느낌 산다.

한자라서 그런가? ;ㅁ; 그림같기도하고.. 꽉차보이기도하고..

한글도 참 예쁘지만..ㅜㅜ

 

 

 


 


 


 


 


걸어가다보면 호객행위를 한다. 그 가게 앞에서만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잘 생각해야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했다. 색깔과 함께 가격대가 적힌 종이판을 보여주는데 원하는 색상을 얘기하면 아까 그 옷걸이대에 천등종이를 준비해준다. 그곳에서 원하는 그림과 글을 적으면 된다. 한면에 다 적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반대쪽으로 돌려주면 또 그리고.. 우리는 4면을 다 그렸다. 원색보다 두가지 색상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천등의 색에는 의미가 담겨있다. 한글로도 적혀 있으니 원하는 의미가 담긴 색으로 하면 되겠다. 가격은 색 조합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NT$100~150.

 

 

 


처음에 그린+옐로우를 골랐는데 색상이 너무 연해서 별로 안이뻐 색 체인지를 했다. NT$120

빨강과 흰색으로.. 다 그리고나서 느꼈지만 천등은 그냥 원색인 빨강이 젤로 예쁘다. -_-

 

먹물이 손과 옷에 안묻게 잘 그리면 좋은거고.. 손이나 옷에 묻었다면 세면대에 가서 씻으면 된다.

 

 

 


날릴때에는 요렇게요렇게 하라고 알려주신다. 하라는데로 하면 됨.

날리기 직전에 천등을 잡고 있을때 안에 불의 열기때문에 좀 뜨겁다.

 

사진도 날리기직전부터 날리고나서까지 아저씨가 열씸히 찍어준다 ^^ㅋ 카메라 설정을 해놓은게 셔터 누르고 있으면 계속 찍히는걸로 해놨더니 비슷비슷한 사진이 5~6장씩 찍혀있고.. 그래서인지 잘나온 사진들이 꽤 많음 ㅎㅎㅎㅎ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면 조그마한 마을이 있는데 너무 더워서.. 건너가지는 않았다. 폭포도 있다던데 ㅎㅎ

 

 

 

 



저 기차를 탔어야 했는데... -_-.. 놓치는 바람에 한참을 기다림ㅋ

 

 

 

 



루이팡역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면서 하늘을 보니.. 저 멀리 천등이 여러개 날라가고 있었다. 저 천등으로 인해서 산불이 나지않을까? 싶었지만 그런것까지 신경써서 천등을 날리는거겠지... 천등을 날리면 멀리 날아가는 것도 있고 바로 떨어지는 것도 있다고 한다. 날씨나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으니-

아까 그 흔들거리는 다리밑에 천등이 꽤 많이 떨어져 있었다 -_-.. 천등의 시체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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