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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랑이에게 차려 준 식탁
김치돼지갈비찜은 전날 랑이 후배가 왔을때 만든 요리로,
한끼정도 먹을양이 남아있어 뒀다가 데우기만 했다.
렌틸콩을 넣어 만든 밥과 시어머님이 해주신 반찬들을 조금씩 담았다.
먹다 남은 반찬을 다시 넣는걸 싫어해서 최소한의 먹을만큼만 내놓고 있다.
지금으로선 제대로 된 요리라던가.. 무엇을 만들어 내놓는 것은 나에게 굉장히 큰 부담이다.
그것도 뭐.. 시간이 지나면 차츰 좋아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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