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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린 수요일.

퇴근무렵, 아스팔트에서 발견한 물기의 흔적에 비가 오긴 왔구나...

갑자기 마약김밥을 먹고 싶다는 동생의 말에 집에 가는 방향이기도해서 잠깐 들렸다.

광장시장엔 맛있는 맛집도 꽤 많다 :-)

가벼운 주머니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광장시장 가는 방법은

종로5가역에 내려 8번출구로 나와 진직하다 좌측을 보면 당연스레 여기가 광장시장 먹거리 장터구나~ 감이 온다.




마약김밥 : 녹두빈대떡 : 호박죽





수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저렴하기도 하고 맛도 있고.. 사람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

이 수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이 근처에 회사를 둔 회사원이거나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겠지..? 오늘은 피곤한 수요일이니깐..

간간히 학생들도 보이고 연인들도 보이고 또 간간히 관광객들도 보이고.

사람 구경에 신이 났다.



우선 대원 원조에서 마약김밥을 1인분을 먹기로 했다. 2,500원






적당하게 쎄한 겨자소스 :)

마약김밥은 중독성이 있다하여 마약김밥이겠지?

당근와 단무지의 심플함 :)

찍어먹는 겨자소스는 가게마다 조금씩 그 맛이 틀리다.

겨자에 찍어먹는 김밥은 누가 생각해낸것일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둘의 만남은 정말..감격스럽다. 가끔 너무 생각나..ㅜ




마약김밥으로 허기를 채운 다음,

수원아줌마 호박죽 · 팥죽 · 녹두죽 가게에서 호박죽을 먹기로 했다. 절대 후식은 아니다. 그저 눈에 띈 노란색의 죽..이 맛있어 보였을 뿐 :p




호박죽 4,000원

샛노랑 호박죽의 색이 보기만해도 맛깔스럽게 느껴진다.





새콤한 맛이 없는 깔끔한 동치미

배추의 씹히는 식감이 정말 프레쉬..?? 하다 -_- 씹을때 소리가 장난아님!!




새알심을 먹는 재미도 :-)





순희네 빈대떡

광장시장하면 떠오르는 것이 빈대떡과 마약김밥인데 순희대 빈대떡은 꽤 유명한 가게이다.

입구쪽에 순희네 빈대떡은 줄이 너무 길게 서 있고 -_- 여긴 작은 가판같은 곳이다. 포장만 할거라 여기에서 포장을 했다.


녹두빈대떡 4,000원





마약김밥 8호점

빈대떡을 포장하고 마약김밥을 포장해 가기로 했다. 각각 다른 가게에서 ㅎㅎ

시식해보라며 떡볶이와 함께 꽂아 주셨는데 이것도 나름 꽤 괜찮은 조합인데?

1인분에 3,000원





마약김밥하면 모녀김밥이 제일 유명하다. 여기에서도 포장을 하나 했다.

1인분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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