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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손수 도시락

앤나 2013. 2. 26. 17:25

요즘들어 계속 찌고 있는 나의 살들.

2년전에 입던 바지는 허벅지가 꽈악~껴서 입질 못하고, 티셔츠는 어깨부분이 너무 위로 올라와서 목을 조이고...

다이어트에 돌입하기로 했다. 손수 도시락을 싸기로 마음먹고 오늘 아침 잠을 이기고 빠듯빠듯 쌌는데...

오늘의 도시락은 현미밥(100%)과 소금간안한 계란말이, 돌나물에 초고추장. 정말 단촐하다. 근데 오늘 이거 하는데 30분 잡아먹었음;

 

 

난 요리하는데 시간을 엄청 할애하는데.. 김밥싸는데는 자그만치 5~6시간 걸린다. 재료손질부터 마는거 까지 -_-.

남친과 처음으로 롯데월드에 갔을때 재료손질는 그 전날에 해놓고,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싸기 시작해서 오전 10시에 끝났다.

김밥 15줄정도 싸는데...ㅋㅋㅋ 자그만치 4시간 -_-..................................................................................

그 뒤에도 남친과 내 동생은 내가 싼 김밥을 먹고 싶다고 말하지만... 난 자신이 없다ㅜ 한번 싸서 먹을려면 몇시간이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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