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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일을 보러 영월에 들렀다.
사북에서 영월까지는 기차로 한시간 남짓 걸리는데 사북에서 영월이 상행성인지 하행선인지 기억나지 않아 역무원에게 여쭤봤다. 그러고보니 청량리에서 사북으로 내려 올때 항상 영월을 지나쳤었는데 왜 갑자기 그게 생각이 않났는지... 그건 아마도 익숙치가 않아서이겠지​

관풍헌​

영월대교

버스는 탈 줄 모르고, 기차는 드문드문있어 기차역 대합실에서 몇시간을 기달려 집으로 가는 사북행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역 근처는 올갱이 해장국집만 즐비할 뿐 허허벌판과 다름없고, 그 커피숍하나 없다는게 참...

뭐 사북도 전당포와 모텔이 즐비하지만ㅎ
랑이 없이는 집 밖을 잘 안나가니 한달에 두어번 손님와서 외식을 하거나 장을 보러 나갈뿐.. 아직도 나에게 사북은 낯선 지역일 뿐...
언젠가는 익숙해지겠지-.​

근데 영월역에 도착했을때에도 느낀거지만 다시봐도 역이 참 예스럽고 예쁘다. 사북역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질투남 -ㅂ-

아래는 사북역...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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