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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버스타고 학원다니면서 눈여겨 본 집이라는 옛맛서울불고기
학원가는 아침길에 가게문도 안열었는데 사람들이 줄서있는걸보고 뭔집이길래 저러는거냐며 검색했더니 9시부터 선착순 한정판매인 갈비탕때문이라는..
젊은 사람부터 연세가 꽤 있으신 분들도 즐겨 찾는 맛집인 것 같다. 가게 이름처럼 옛맛이라 그런가?
가게위치는 6호선 광흥창역 1번출구로 직진하다보면 찾을 수 있다.
점심식사(갈비탕, 설렁탕, 무국)
9시부터 선착순으로 한정판매
저녁식사(소불고기, 소생등심)
저녁 4시30분 ~ 10시40분까지 영업(10시전까지만 주문 가능)
가게안에 계산대 뒷부분에 번호표 뽑는 기계가 있다. 우린 뭣도 모르고 한참이나 밖에서 서성거림;
순번이 지나면 취소가 된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이;;;
순번 지나가지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근데 왜 날짜가.. 2006년도?
순번번호 전광판
은행에 온 듯한.. 띵똥소리와 함께 숫자가 바뀐다.
뒷면에는 대기인원수가 표시된다. 5명 이상은 아마도 테이블을 합치던지 해야하기때문에 미리 말하라는거 같다.
소불고기
고기는 한우와 젖소를 사용한다고.. 벽에 붙여져 있었다.
처음 셋팅은 해주는데 그 다음부터 필요한 것은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한다. 셀프~
테두리부분에 육수를 부어준다. 이 테두리부분에 당면이나 버섯, 야채등을 넣어 익혀 먹으면 된다.
무국
밥말아서 먹기에 딱 좋은..^^
무국에 들어간 고기는 살짝 질기긴했지만 맛있었다. 무국 좋아함!ㅋ
처음에는 아주머니께서 직접 올려주신다. 그 뒤에는 본인들이 알아서..
숯이라 그런지 굽는 냄새가 좋다.
처음에는 잘 안익는다 싶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숯이 달아올라서 그런지 금방금방 익혀짐 :)
간도 적당하고 야채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고, 남친과의 8주년 기념을 축하하며 식사하러왔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는 동생이랑 같이 셋이서 먹으러 와야겠다^^
아.. 근데 양이 진짜 많아서 마지막에 질려버림.... 먹다가 배부르면 남은건 포장되니깐 꼭 포장하는게 좋을 것 같다. 음식도 적당히 먹어야 맛있게 마무리 하는 것 같으니^^;
남친말로는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하는데.. 난 사실 고기 가격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물김치냉국수도 맛있겠던데 다음에는 꼭 입가심으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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