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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4월달인 쏭크란축제기간때 다녀온 여행이다.
'110414

 

 

 

[2011.04.14 - 2011.04.18] 4박 5일간의 태국(방콕)여행

 

 

 


방콕행 비행기안에서 이것저것을 정리하고 :)





구름도 구경하고~ 하늘에서 본 구름은 정말 멋지다. 마음이 풍족해지는 그런 기분이 든다.





거즘 다다랐을때의 이 광경이 제일 긴장되고 흥분된다.
왠지모르는 벅찬감 :)





5시간 40여분만에 도착한 수완나품국제공항
내리지마자 후덥지근함이 밀려오는.. 습하긴했지만 이 날씨가 난 왜이리 좋은걸까?




인천공항도 크지만 수완나품 공항도 크다는.. 왠지 더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듯한..?




남친앞에 캐리어를 끌고 가시는 3명의 여성분들은 "저희 쏭크란축제 왔어요~"라고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는.. 랩을 얼마나 칭칭 잘도 감아 놓으셨는지^^; 참 현명한 분들이신듯~






우선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서 공항버스표를 끊었다.





버스가.. -_-; 낡았다고 생각했는데.. 동생한테 물어보니 우리가 탔던 그 버스는 나름 좋은거라고..
그럼 대체 얼마나 더 낡아야 낡았다고 해야 하는건가?





멀리 보이는 수완나품국제공항^^




그냥 왠지 귀엽게 느껴지는 톨게이트인듯;




내 가방 분홍패티가 생각나는 택시
핫핑크 색깔이 너무나 깜찍스럽다. 




지나가면서 맥**드, K*C, 버*킹등이 많이 보였다.

동생에게 말로만 듣던 세븐7도 진짜 많음 -_-; 굶어죽진 않겠어~




원래는 오오사카 벚꽃을 구경갈려고 했었는데 지진과 함께 방사능 위험때문에

일본여행을 포기하고 방콕으로 경로를 수정했다.
엔화 환전까지 다 해놨는데 ㅜ 오오 오오사카 벚꽃~


엔화를 바트로 환전하기위해 대중교통인 지상철(BTS)를 이용하기로 했다.
꽤나 단조로운 지하철 노선도로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지하철 이용은 의외로 쉬웠다.
머.. 나혼자였다면 이리 기우뚱 저리 기우뚱했겠지만 남친이 다 알아서 해주니 ^^;

표를 끊고서 해야할 일은~?
공포의 표 넣고 지나가기!
내동생이 한 말때문에 너무 겁먹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긴장타면서 가다가 게이트랑 부딪혀서 엄청 아팠다는;;
표를 넣자마자 슈웅~하고 들어가야 한다.
잠시라도 어리버리되면 바로 게이트가 닫혀 버린다 -_-;

 

 




친절히 내리고 들어가라는 화살표 표시^^




나나역(Nana)에서 내려 바트 환전을 한 다음에 다시 지상철(BTS)를 타고 통로역(Thong Lo)으로 향했다.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듯한 지상철(BTS)의 내부
쏭크란축제기간인걸 실감하게 만드는 얼굴의 저 석회가루와 바닥의 물 흔적들 ㅎ


통로역(Thong Lo)에 내려서 10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 걸었다.
비행기를 오래 타서인지.. 습하고 더운 날씨에 몸이 힘이 들었는지 엄청 멀게만 느껴지는 숙소;
우리가 묵을 곳은 난트라호텔(NANTRA)이다.
아고라에서 남친이 예약한 곳인데 첨에는 불만이였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그리 나쁘진 않았다.
근데 홈페이지와는 좀(?) 다르다는.. 어쩔수 없겠지만^^;

난트라호텔 사이트 : http://www.nantrahotels.com

숙소에서 짐정리를 마친 후, 카오산로드에 있는 한인여행사를 찾아가기위해 길을 나섰다.
배가 많이 고픈 이유로.. 근처에 있는 버거킹을 들렀다^^;
여기와서까지 버거킹이라니! 내동생은 그리 얘기했지만..

타지 나와서 먹는 버거킹은 색다른 말이라오 ㅜ 말해주고 싶다는~
머.. 맛은 -_-; 거기서 거기지만 기분이 틀리다는?

 

 






우리나라에서는 낱개 포장된 케찹을 주는데 이곳엔 살짝 파인 플라스틱 용기를 준다.

첨에는 케찹을 안주나?하고 두리번거리다
케찹을 달라고 말하려고 갔는데.. 구석진곳에 펌핑해서 먹을 수 있는 셀프식 케찹을 발견했다 ㅎ 신기~

먹고 난 다음, 앉은 자리 정리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어색해한다^^;

쏭크란축제기간에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서로 석회가루와 물을 뿌려댄다. 복 많이 받으라는..
미리 블로그등에서 보고 갔지만 정말 깜놀이라는 =_=;
수많은 사람들의 수많은 물총, 석회가루 범벅, 옷은 다 젖고..
따뜻한물은 더 뿌려달라고 말하고 싶다는..; 그 와중에 얼음물 뿌려주는 저 덜떨어진 센스!
디카 수중팩을 구입하지않아서 디카로는 찍질 못하고 ㅜ 사진을 남겼어야 했는데 정말 아쉽다!

 

 


요건 MRT를 탈때 필요한 것
좀 독특하게 생겼다. BTS는 카드모양인데 요건 500원짜리정도 크기라는^^;
사용방법은 BTS와 별 반 다를게 없다.

MRT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항에서처럼 검열대를 통과해야 한다.
경찰(?) 2분이서 검열대를 지키고 있음;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 풍경이라 ㅎ
지나갈때 삐~소리나면 나도 모르게 흠짓한다는^^;

사실.. MRT를 탈 계획은 없었는데 쏭크란축제때문에 옷이 흠뻑 젖어서 택시타고 가기도 머하고;
뚝뚝이를 타기로 하고 300바트 흥정으로 씨암, 씨암파라곤으로 가달라고 했다.

거기서 BTS를 타고서 숙소로 가면되니^^
머라 솰라솰라 해맑게 웃으시면서 가는 길목에 유적지를 알려주셨다.
그냥 영어도 귀를 멀게 하는데 독특한 동남아시아 영어발음은 더더욱 귀를 멀게 했다. 어지러워 ㅜ
목적지에 다 왔다고 해서 땡큐하고 내려서 봤더니.. 우리가 생각했던 목적지랑은.... 좀 틀린데? 허허
다행히 바로 근처에 MRT가 보였다. MRT로 한정거장 간다음에 BTS로 갈아타기로 했다;





늦은 밤이라 한산~




우리나라는 지하철 대부분에 화장실이 있는데 여긴 없는데가 더 많은 듯;;
쇼핑몰쪽으로 가야 한다고 해서 찾아찾아 볼일을 봤다 ㅜ
쇼핑몰에 있는 화장실은 아마도.. 대부분 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우린 늦은 밤이라 돈을 내지 않았지만^^;




MRT를 나와 다시 BTS로^^







숙소로 오는 길에 고양이가 지키는 과일가게가 있는데 그 곳에서 좀 특이하게 생긴 과일로 스위트?하고 물어봤더니 달다고 하길래 2개를 커팅해 포장해달라고 해서 방에 들어오자마자 개봉했다 ㅎ
키위 비슷하기도하고, 씨는 키위씨에 과육은 키위와..다른 무언가와 비슷한^^; 아주 조금 달다.
나중에 이 과일 이름을 보니 드래곤푸룻? 용과라고도 한단다. 내 입맛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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