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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2 - 2013.04.15] 3박 4일간의 일본(오사카)여행

 

 

 

난바 돈키호테 바로 옆에 있는 라멘집.

첫날 돈키호테 구경갈때 봐둔 음식점이였다.

 


구리코아저씨 안녕하세요 :)

 


왜 점찍어둔 음식점이였나면.. 이렇게 길게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맛집이구나~싶었기 때문이였다.

첫날에는 진짜 많았는데 우리가 먹으러 가는날엔 그나마 줄이 짧았다.

맛집이라고 생각하니 바운스바운스했다 :)

 


한자에 약해서 가게이름을 몰랐는데 숙소에 돌아와서 가이드북을 봤는데 이치란 라멘이라는 가게였다.

가이드북에 "강추"하는 라멘이라고 되어 있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어로 된 종이가 구비되어 있다. 점원이 돌아다니면서 나눠준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느낌이 묘했다. 줄서서 있는 사람들이 다들 중국어로..... 현지인은 2~3명 봤다. -_-.. 우리나라 사람은 못봄.

아마도 시간대가 그랬으리라.. 24시간 영업이라 우리가 늦게 간 탓도 있지만 불안이 엄습했다. 과연 맛집인가...?

 


이렇게 체크체크하면 된다. 간단한 설명도 나와있어서 체크하는데에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남친은 기본맛으로 했고, 나는 싱거운맛으로 했다. 일본의 라멘은 좀 짠편이라..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자판기가 있다. 또 자판기 ;ㅁ;

자판기에 여러가지 누르는게 있다. 여기서 조금 당황했다. 그럼 아까 내가 체크한 종이는 뭐하는데 쓰는거지?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라면과 체크한대로 뽑아야하는줄 알고 차슈를 뽑고보니 돈이 모자려서 남친은 그냥 라면만ㅋㅋ. 잠시 순서를 기다리고서 자리에 착석했다.

 


자리의 윗부분엔 가방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뒷편에는 티슈가 준비되어 있다.

 


주문하는 방법을 알고 있냐며 그림으로 친절하게 설명되어져 있다.

 




이치란 라멘은 각각의 자리가 칸막이로 나뉘어져있어서 남눈 신경쓰지않고 맛있게 냠냠할 수 있다.

 



여기에서 내가 주문을 잘못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체크한 종이와 라면식권만 뽑으면 되는데 차슈를 뽑은 식권은 "추가"라는 개념이였다. -_-..

미리 찾아보고가지 않아서 당한 일이라...ㅜㅜ

남친이랑 고명은 다 똑같은데 차슈가 좀 더 많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거운맛으로 해서 그런지 쪼끔 덜 짜긴했는데 면이 -_-.. 아주 질긴면이라고 했는데 덜익은면 같았다. 쿨럭;

킨류라멘 면이 훠~얼씬 더 맛있다. 전체적인 맛도 킨류가 훨씬 낫다. ㅜ 캐실망스러움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긴하지만 남친과 내입맛엔 그저 별로였던 라면이였다. 맛집인지먼지도 모르고 먹은 라멘인데 숙소에 돌아와서 찾아보니 가이드북에 "강추"라고 되어있어서 그나마 위로가 되었지만;

 


아 그리고. 라멘을 갖다주면서 앞에 바도 내려주신다. 완벽한 내 세상~!!마음편하게 먹기에는 좋을듯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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