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정선 고한 맛집, 함백산 만항할매닭집

앤나 2015. 7. 22. 21:58

곧 중복이다.

초복에는 수박을 먹었었고.. 중복엔 당연 닭을, 말복에는 다시 수박을 먹을 예정이다.


함백산 만항할매닭집은 꽤 유명한 맛집이다.

둘이서 먹기에는 가격도 부담되고 양도 많고 해서 참고 있다가 동생이 내려온 날 바로 먹으러 갔다 :)


정갈하게 나오는 밑반찬들.

하나하나 나쁘지 않은 맛.



토종닭 황기백숙 50,000원

4명이서 먹기에 딱 좋을.. 그런 양이였다. 건장한 분들이라면 3명이서도 거뜬하겠지만ㅎ


맑은 국물을 선호하는 편인 나로서는 참 마음에 드는 색이였다. 담백 깔끔한 국물맛이 너무 좋았다.

아쉬운 점이라면 닭이 좀 큰편이라 그런지 조금 질기다는거??

그 점만 빼면 정말 맛있는 백숙이였다. 닭고기를 다 건져먹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만들어 먹은 죽이 정말 너무 맛있었다.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먹지 못하고 나왔지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