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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벽을 뚫는 남자"를 보고 왔다.
남친이 응모한 이벤트에 당첨되었는데 남친은 지방이다보니.. 그 행운은 내동생과 내가 다 독차지~♥
더블 캐스팅으로 임창정, 이종혁편이 있는데 우리가 본 건 이종혁씨가 하는 벽뚫남이였다 :D 라마를 닮은 그다.
도착하자마자 티켓을 받고서 옆에 있는 스벅에 들어가서 시간을 때웠다. 동생이 올때까지..
초대권이라... ㅎ Q열이다. 이 날 나의 실수는 안경을 안챙겨 갔다는 것이다. 안경없이는.. 조명과 사람의 모양, 소리만 들릴뿐...ㅜ 안경이 있어야 그나마 사람얼굴이라도 그 건물의 디테일이라도 볼 수 있는데 진짜 아쉬웠다. 보는 내내 얼굴이 찡그러져 있었다. 안보이니 좀 더 눈에 힘을 줘야하니;
엽서:D
동생이 도착하고 나서야 허기진 배를 채웠다. 공연장내에는 음식물을 반입할 수 없기 때문에 허겁지겁 넣고서 이동했다. 공연이 시작하면 입장도 불가하다니.. 시간을 잘 지켜야 겠다. 하긴.. 이건 영화관이랑은 틀리니;
입장하자마자 인증샷좀 찍어주시고~ 공연내내 즐겁게 관람했다. 그리고 고창석씨가 참'볼매'다. 왜 볼매인지는 벽뚫남보면 알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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